[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페루전에 나설 홍명보호 2기가 발표됐다.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아스날)의 깜짝 발탁은 없었다. 대신 김신욱(울산)이 제외하고 이근호(상주)가 재발탁되는 소폭의 변화는 있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14일 열리는 페루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명단 20명을 공개했다.
동아시안컵에 이어 국내파 실험의 장이 될 이번 홍명보호 2기는 지난 1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동아시안컵을 통해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였던 터라 명단 발표가 있기 전부터 이동국과 박주영의 깜짝 기용 여부가 예상됐지만 홍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배제했다.
지난 3명의 원톱 공격수 중 김동섭(성남)만 살아남았고 조동건(수원)이 김신욱과 서동현(제주) 대신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지난 1기에 제외됐던 이근호가 재발탁돼 공격진에 합류했다.
국내파 실험의 사실상 마지막 무대인 페루전을 앞두고 홍감독은 김승규(울산)와 백성동(주빌로이와타), 임상협(부산) 등 최초발탁은 3명을 선발했다.
▲ 대표팀 페루전 소집 명단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DF :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이승기(전북), 윤일록(서울), 조찬호(포항),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이근호(상주), 이명주(포항), 하대성(서울), 한국영(쇼난 벨마레), 임상협(부산)
FW : 김동섭(성남), 조동건(수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