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올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 남코스에서 열린 PGA(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무려 7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우즈는 개인 통산 79승을 거뒀다. 역대 PGA 투어 최다승을 기록한 샘 스니드(82승)의 기록에 불과 3승 만을 남겨놓고 있다. 또한 올 시즌 5승 째를 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즈는 10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3라운드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단독 1위를 지켜냈다.
한편 배상문(27, 캘러웨이)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5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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