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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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피겨 Jr그랑프리 선발전 男싱글 1위

기사입력 2013.08.04 20:34 / 기사수정 2013.08.04 20: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싱글의 희망' 이준형(17, 수리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남자 싱글 정상에 등극했다.

이준형은 4일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7.75점 예술점수(PCS) 63.82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131.57점을 받은 이준형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0.47점을 합산한 최종합계 192.0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준형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중 최소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를 무난하게 성공시킨 이준형은 다시 한번 트리플 악셀을 소화했다. 이후 이준형은 트리플 루프를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다. 또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토루프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살코에서도 작은 실수가 나왔지만 나머지 과제를 무난하게 소화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레벨4를 받았고 직선스텝은 레벨3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준형은 올 시즌 첫 출발을 순조롭게 끊었다. 김진서(17, 갑천고)는 최종합계 180.06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165.13점을 받은 이동원(17, 과천고)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서는 김해진(16, 과천고)이 154.81점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각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파견될 선수는 대회 종료 후 연맹의 선발 절차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준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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