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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네이마르 17분 공존' 바르샤, 산토스에 8-0 대승

기사입력 2013.08.03 07: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다 실바의 동반 출격이 성사됐다. 후반전에 공존을 이룬 가운데 FC바르셀로나는 산토스와의 친선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누 캄프에서 열린 '요한 감페르 트로피' 친선전에서 메시의 선제골과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2골 등을 앞세워 브라질에서 날아 온 산토스를 8-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네이마르의 이적과 함께 성사됐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가 바르샤에 입성함에 따라 추가옵션으로 두 구단은 친선전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바르샤는 헤라르드 마르티노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을 선보이며 차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메시와 네이마르의 동시 출격도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둘의 공존은 후반에 이뤄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네이마르가 페드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게 되면서 17분간 메시와 네이마르는 함께 발을 맞출 수 있었다. 친정팀을 상대한 네이마르는 후반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파브레가스 득점을 도운 것을 비롯해 후반 44분엔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기록하며 홈팬들 앞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선제골은 전반 7분만에 터졌다. 메시가 이날 경기 첫 축포를 터트리며 바르샤가 먼저 앞서갔다. 이어 득점행진에 시동이 걸렸다. 전반 10분엔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가 수비수 레오의 자책골로 이어져 2-0이 됐다. 전반 20분과 28분엔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가 각각 한 골씩 추가한 바르샤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6분 파브레가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파브레가스, 후반 28분 아드리아누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36 교체 투입된 장 마리 동구가 마지막 골을 책임지며 8-0 완승을 장식했다.

[사진=FC바르셀로나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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