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석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와 관련한 글과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석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1일 하석진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석진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을 알고 있기에 단지 아무런 뜻 없이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SNS를 통해 남긴 것이며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한 글이지 정치와 관련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으며 아까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애도를 표한 글을 게재했을 뿐이다"며 "SNS를 통해 올린 해명 글을 삭제한 이유는 의도와 달리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애도를 표한 의도와는 다른 쪽으로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리며 하석진 또한 앞으로 SNS에 글을 게재할 때 신중을 가할 것이다"라고 끝을 맺었다.
앞서 하석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의견들 중 꽤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 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라고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석진이 '일베(일간 베스트)'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석진은 "일베 같은 거 안 해요. 나 거기 싫어. 그저 돈키호테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해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하석진을 글을 삭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하석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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