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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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자폐증 연기, 배우라면 욕심나는 역할"

기사입력 2013.07.31 16:06 / 기사수정 2013.07.31 16: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서번트 증후군',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주원이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31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서번트 중후군을 앓는 발달 장애 청년 박시온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배우라면 누구나 연기해보고 싶을 독특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박시온은 자신을 보살펴준 멘토 최원장의 도움으로 지방의대를 거쳐 한국 최고의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에 입성하게 되는 인물이다.  

주원은 "천호진 선생님께서 '이런 역할을 평생하기 힘든 역할이다'라고 하시더라. 욕심이 났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아 (출연을 선택할 때) 고민을 했는데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기민서 감독을 믿고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자폐증을 겪는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주원은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존에 많이 비춰졌던 자폐증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미지와 편견이 강하다는 것이었다”며 “촬영 전 자폐증 분을 만나셨는데 '안녕하세요 주원씨세요?' 라고 하더라. 하지만 드라마이기에 어느 정도 과장되는 부분이 있어, 그 선을 맞추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연기할 때 고충을 밝혔다.

어린 생명들을 구해내고 있는 소아외과 의사들의 세계에 아이만큼 순수한 청년 박시온이 입성했다. 박시온과 인간미 넘치는 펠로우 차윤서(문채원)와 차가운 카리스마를 지닌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등이 만나 함께 성장하고 위로받는 이야기를 담을 ‘굿닥터’는 다음 달 5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주원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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