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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김기수 등장, "고난의 시간 댄스로 극복" 출사표 밝혀

기사입력 2013.07.27 19:12 / 기사수정 2013.07.27 19:16

김승현 기자


▲ 댄싱9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댄싱9'에 참가자로 등장한다.

27일 방송되는 Mnet '댄싱9' 2회에는 한때 '댄서킴'이라는 수식어로 춤에 재능을 보인 개그맨 김기수가 김태우라는 본명으로 '댄싱9'에 지원,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태우는 지난 2010년 동성 강제추행 혐의로 약 2년 여간 기나긴 법정 공방 끝에 지난해 1월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그 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바람으로 김기수에서 김태우로 개명, 현재 김태우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에 있다.

2005년 영화 '댄서의 순정'에 출연하면서 댄스스포츠에 푹 빠진 뒤 꾸준히 배워오다가 2012년 댄스스포츠 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김태우는 "댄스스포츠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보여주고 싶어 '댄싱9'에 지원하게 됐다"며 "댄스스포츠는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버팀목이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2년 간의 법정 싸움 끝에 무죄는 받았지만 그 오랜 기간 내 곁에서 어머니가 너무 고통스러워하셨다. 내가 힘들었던 시간을 댄스스포츠로 이겨냈기 때문에 어머니가 내가 춤추는 걸 좋아하신다. '댄싱9' 지원 이유는 어머니를 위한 것도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우 외에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국가의 해외 참가자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댄싱9 제작진은 "국내 참가자들이 기술과 다양한 춤 장르를 활용한 응용력이 좋다면, 해외 참가자들은 표현이 적극적이다 보니 춤 표현력이 좋다"며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난 1회에 이어 '댄싱9' 레벨3의 드래프트 1, 2일차가 방송된다. 드래프트는 레벨1 동영상 지원과 레벨2 공개 테스트를 거친 141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여기서 합격한 사람들은 블루아이와 레드윙즈 두 사단 중 하나에 소속돼 그 다음 레벨인 4의 전지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댄싱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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