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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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칼텍스꺾고 코보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3.07.27 14:51 / 기사수정 2013.07.27 15: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코보컵 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시-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GS칼텍스를 3-1(25-17, 20-25, 25-17, 25-19)로 제압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마저 제압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팀의 두 기둥인 김희진(19점)과 박정아(17점)은 물론 신연경(11점)의 공격마저 터졌다. '삼격편대'가 위력을 발휘한 IBK기업은행은 결승전에서 현대건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1세트 7-6으로 앞서가던 IBK기업은행은 이효희의 블로킹과 정대영의 서브 범실을 묶어 10-7로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의 예리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GS칼텍스는 공격 범실을 연발했다. 배유나와 한송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 차는 15-8로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의 신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7로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한송이의 연속 공격 득점과 김지수의 서브 득점으로 7-0으로 앞서나갔다. 세트 초반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IBK기업은행은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희진이 이소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7-22까지 따라잡았지만 여기까지였다. 결국 GS칼텍스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에서 잠시 주춤했던 박정아의 공격이 3세트에서 다시 살아났다. 박정아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9-4로 앞서나갔다. GS칼텍스의 교체된 세터인 시은미의 토스는 난조를 보였고 결국 김지수와 이소영의 공격 범실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토스 불안은 물론 서브리시브까지 붕괴되며 9-20으로 크게 뒤쳐졌다.

GS칼텍스의 자체범실로 크게 앞게나간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백어텍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4세트 10-11의 상황에서 정대영의 더블 컨택과 한송이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여기에 배유나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박정아의 결정타로 16-11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결국 4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과 박정아는 36점을 합작하며 팀을 결승에 안착시켰다. 신연경도 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무려 33개의 자체 범실로 무너졌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IBK기업은행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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