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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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다저스, 신시내티에 막혀 후반기 전승 끝

기사입력 2013.07.26 15: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의 후반기 전승 행진이 신시내티 레즈의 벽에 막혔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6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53승 48패로 2위 애리조나(53승 49패)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신시내티. 1회초 1사 후 자비어 폴이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의 3구 94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2회초에는 1사 후 토드 프레이저의 2루타와 데빈 메소라코의 땅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말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에 이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한 뒤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땅볼에 홈인, 한 점을 만회해 1-2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6회초 2사 후 브랜든 필립스가 사구로 출루한 뒤 제이 브루스가 그레인키의 7구 70마일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4-1. 팽팽하던 흐름이 한 순간에 기울었다.

다저스는 8회말 칼 크로포드의 2루타와 푸이그, 곤살레스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도 9회초 2사 1, 2루서 추신수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는 7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24세이브째를 챙겼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2할 9푼까지 끌어올렸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통산 10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3패(8승)째. 타선에서는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스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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