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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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올스타전 2차전서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13.07.20 19:56 / 기사수정 2013.07.20 20: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올스타전 2차전서는 침묵했다.

이대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퍼시픽리그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올스타전 타율 2할 5푼을 마크했다.

이날 이대호는 '슈퍼 루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했다. 스가노는 올해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프로 1년차. 최고 157km 강속구를 앞세워 16경기에서 109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2.79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스가노의 초구 146km 직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바깥쪽 높은 코스의 공을 잘 밀어쳤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4회말 2번째 타석서는 상대 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3구 132km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B 1S에서 2구 142km 직구를 흘려보낸 뒤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포크에 당했다. 이후 이대호는 6회말 수비부터 팀 동료 이토이 요시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19일 시작된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후쿠시마 이와키구장서 열리는 3차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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