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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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완투-박한이 스리런' 삼성, 한화에 7-2 완승

기사입력 2013.07.12 22: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장원삼의 완투와 박한이의 스리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42승(2무 28패)째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한화는 시즌 49패(21승 1무)째를 기록했다.

선발 장원삼의 호투가 돋보였다. 장원삼은 9이닝 2실점(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올 시즌 첫 완투승을 따냈다.

삼성은 1회말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루에서 3번 최형우가 한화 선발 투수 이태양의 3구를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후 이승엽의 우전 2루타, 박석민의 몸에 맞는 공과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4점째를 올렸다.

이후 삼성은 8회말 3점을 추가했다. 정현의 좌중간 2루타와 배영섭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박한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 올리면서 7-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1사 2루에서 4번 김태균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원삼은 이후 송광민을 2루 뜬공 처리한 뒤 김태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정원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장원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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