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43
경제

'해를 품은 달' 성두섭 "양명군은 슬픔을 갖고 있는 남자"

기사입력 2013.07.09 18:13 / 기사수정 2013.07.09 18:1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뮤지컬배우 성두섭이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성두섭은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맡은 양명군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그는 "누구나 이루지 못한 사랑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슬픔을 갖고 있는 남자라는 캐릭터에 매력이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신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팬들은 내가 잘 웃어서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이날 성두섭은 양명의 테마곡 '나눈 정이 만리'를 열창하며 연우를 향한 짝사랑을 애절하게 그렸다. 양명은 부왕의 서자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훤에게 양보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연우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캐릭터이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은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선 최고의 남자 이훤과 그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인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 뮤지컬이다..

김다현, 전동석, 성두섭, 조강현 등이 출연하며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성두섭 ⓒ 쇼플레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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