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내일 3연전 마지막 경기 준비 잘하겠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6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LG는 시즌 전적 39승 30패가 되면서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지난 5월 19일 잠실 KIA전 승리 이후 48일 만에 연패의 늪에 빠졌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5실점으로 국내 데뷔 후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 2점을 먼저 따내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지만 넥센의 후반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빅뱅' 이병규가 2안타, 이진영이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내일 3연전 마지막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LG는 7일 선발로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를 내보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넥센은 김병현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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