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아이유의 연기자 데뷔는 멀고도 험할 예정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 측은 “이번주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이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라이벌 연아(김윤서)의 방해공작도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순신이 연아에 맞서 무사히 배우 데뷔를 할 수 있을 지, 또 준호(조정석)와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주 방송에서 연아는 친딸 순신만 챙기며 자신의 기분은 알아주지 않는 미령(이미숙)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며 폭발했다. 준호 역시 단순한 보살핌이 아닌, 순신을 좋아하는 걸 확신하게 되자 원망의 화살은 미령이 아닌 순신에게로 향해 독기를 품게 만들었다.
복수라도 하듯 연아는 순신이 오디션을 보기로 했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을 결정해, 오디션 심사에 참가했다. 외압을 싫어하는 감독에게 일부러 자기 동생이니 잘 봐달라며 순신을 탈락시키려 한 속셈 때문. 그러나 순신이 고인이 된 부친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를 듣고 의외의 재능에 놀라는 한편, 오디션을 망칠 거란 예상과 달리 잘해내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엔딩을 맞았다.
순신에게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연아가 앞으로 어떤 방해공작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주, 오디션에 합격한 순신을 향한 연아의 방해공작이 더욱 교묘해질 예정이다.
연아는 감독과 선배 연기자들이 모인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에서 미령의 딸임을 이용해 교묘하게 순신을 깎아 내릴 예정. 뜻대로 순신에게 안 좋은 선입견이 씌워질지, 순신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 배우 데뷔를 위한 한 걸음을 내 디딜 수 있을까.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은 6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최고다 이순신’ ⓒ 에이스토리]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