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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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제파로프, 16R MVP…성남 5명 배출

기사입력 2013.07.04 17: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 일화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제파로프가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제파로프에게 돌아갔다. 제파로프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공수를 책임지며 전북의 중원과 치열한 허리싸움을 펼쳤다. 빠르지는 않지만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는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성남의 역습을 이끈 제파로프는 팀의 추가골을 뽑아내며 화려한 백덤블링 세리머니를 펼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성남 전술의 핵으로 부상하는 제파로프에게 연맹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정교한 킥으로 중심을 잡아준 마에스트로"라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15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전상욱(성남)을 비롯해 수비수 강진욱(성남) 배효성(강원) 임채민(성남) 박진포(성남) 등 전북전을 승리로 장식한 성남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멀티골을 기록한 파그너(부산) 황순민(대구) 제파로프 한상운(울산)이, 공격수는 고무열(포항)과 뜻깊은 고별전을 치른 스테보(수원)가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제파로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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