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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상반기 관객수 5000만명 돌파…'7번방의 선물' 최고 흥행

기사입력 2013.07.02 17: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관객 수가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5555만721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25%가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동안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56.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된 53.4%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매출액 역시 전년 3993억 원과 비교해 673억원으로 상승했다.

올 상반기 흥행 영화들중 탑5에 한국영화가 무려 4편이 포함됐다. 최다관객을 끌어모은 작품은 '7번방의 비밀'이고 900만을 돌파한 외화 '아이언맨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베를린'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세계' 등이 2013년 상반기 흥행 5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총 영화 관객수는 985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8326명보다 152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영화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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