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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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아내가 내 목숨 살린 것 같아, 결혼 결심"

기사입력 2013.06.28 08:35 / 기사수정 2013.06.28 08:35

임지연 기자


▲이훈 아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훈이 "아내가 내 목숨을 구해 준 것 같아,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전미선, 이재룡, 도지원, 이훈, 김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보수적인 아버지께서 2살 연상인 첫사랑과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운명적으로 결혼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훈은 "2층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서 아내가 나타나 자꾸 귀찮게 깨우더라.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잠에서 깼다. 그때 창문으로 도둑이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말 용기를 내서 '도둑이야'를 외치고 신고를 했다. 도둑도 놀랐는지, 밑으로 떨어졌고 결국 붙잡혔다. 그 도둑이 칼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내가 내 목숨을 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에 듣고, 아버지도 마음을 돌리셨다"고 아찔했지만 결혼까지 이어 준 일화를 들려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훈 아내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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