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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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조인성, '한 방'으로 이끌어낸 팀 승리

기사입력 2013.06.27 22:01 / 기사수정 2013.06.27 22:14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정권과 조인성의 홈런포 2개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SK는 27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는 1회초 연이은 홈런포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한 '4번 타자' 박정권과 포수 조인성의 활약이 있었다.

박정권은 1사 1,2루에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4구째 143km 싱커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조인성은 이재원의 중전안타와 박재상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나이트의 2구째 130km 슬라이더를 타격해 또다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6-0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박정권은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타점(25일 2개, 26일 1개)을 기록하며 4번 타자로서의 제 몫을 다해냈다.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조인성 역시 이날 3점 홈런으로 통산 30번째 700타점 기록을 달성해내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바운드 된 투수의 공을 온 몸으로 블로킹해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잘 막아내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SK 입장에서는 2회와 4회 한 점씩을 보태며 끝까지 추격에 나선 넥센을 상대로 1회 6득점 후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한 점이 아쉬울 법 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던 것은 큼직한 '한 방'으로 상대 기선을 제압해 낸 이 둘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정권,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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