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투수 윤희상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7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26일) 개인 시즌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은 윤희상에 대해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윤희상은 26일 선발등판 해 4⅓이닝동안 7실점(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사사구)하며 종전 최다 실점인 5점을 넘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인 4월 등판한 세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5월부터는 8경기에 나서 4패만을 안으며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이날 포수 정상호와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상호에게 "서로 더 많은 얘기를 나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독은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조건 다음에 잘 던지겠다'고 하는 선수들은 다음에도 절대 잘 던지지 못한다. 하지만 윤희상은 본인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다음 등판에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한편 SK는 27일 크리스 세든을 앞세워 넥센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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