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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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김정윤 기자, '몸싸움도 불사' 투철한 기자 정신 보여

기사입력 2013.06.26 17:19 / 기사수정 2013.06.26 17:19

정희서 기자


▲ 현장21 김정윤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현장21' 김정윤 기자의 투철한 기자 정신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낱낱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윤 SBS 방송기자는 직접 마이크를 들고 취재에 나섰다.

김정윤 기자는 연예병사 두 명이 안마시술소에서 나오자 취재를 위해 그들에게 접근했다. 연예병사 A는 김 기자를 몸으로 밀치고 카메라와 마이크 뺏는 등 취재를 강하게 거부했다. 김 기자는 완력을 행사하는 연예병사에 굴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 기자는 "지금 시간이 새벽 4시에요. 공연하러 오신 거고, 군인신분이에요"라고 연예병사 두 사람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김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그들은 고개 숙인 채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현장21' 제작진은 연예병사의 부실복무 실태를 밝히기 위해 두 달에 걸쳐 심층취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기자는 25일 방송 말미에 "다음 주에는 연예병사 운영을 둘러싼 국방부와 국방홍보원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정윤 방송기자는 2013년 한국방송기자클럽 기획보도부문 BJC보도상, 2011년 제20회 대한언론상 취재보도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는 문제가 된 연예병사와 국방홍보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 SBS '현장21'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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