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23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선임 공식 발표…3년 계약

기사입력 2013.06.25 20:56 / 기사수정 2013.06.25 21: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을 첼시로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공석인 사령탑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안첼로티가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달 초 무리뉴가 첼시 감독에 부임하면서 후임을 물색해 왔다. 지난 시즌 구단 수뇌부와 무리뉴의 불신이 깊어질 때부터 안첼로티의 영입을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후보 영순위로 삼고 협상을 벌여왔다.

그동안 파리 생제르망(PSG)에 지불해야 할 위약금과 PSG의 새 감독 선임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협상은 지난주 급물살을 타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1995년 레지나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안첼로티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프랑스 등 여러 국가를 거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2000년 초반 AC밀란을 지도하며 2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총 8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안첼로티는 이후 첼시와 PSG에서도 리그 우승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지도력을 과시했다.

한편, 안첼로티는 익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첫 행보를 가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안첼로티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