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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1득점으로 팀 영봉승 견인…타율 .325

기사입력 2013.06.22 18: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1득점은 결승 득점이었다.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도 종전 3할 2푼 4리에서 3할 2푼 5리(228타수 75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가메 켄의 4구를 받아쳐 2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렸다. 여기서 세이부 2루수 하야시자키 료의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기록은 원히트 원에러. 2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땅볼로 3루에 안착했고, 쓰지 도시야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결승 득점이었다. 3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더 이상의 타격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한편 오릭스는 선발 이가와 게이의 5⅓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한 계투진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시즌 전적 29승 1무 30패로 5할 승률을 목전에 뒀다. 마무리 히라노 요시히사는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이토이 요시오와 이토 히카루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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