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에 뜬 박지성 "'한국축구의 초석' K리그에 성원 부탁"

[엑스포츠뉴스=상암, 김형민 기자] 박지성이 K리그 3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 떴다. 축제의 날에 자리한 박지성은 K리그를 향한 애정어린 덕담과 인사말을 남겨 자리를 한껏 빛냈다.

박지성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 식전행사에 참석해 경기장에 모인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메인 무대에 선 박지성은 올스타전에 함께 하게 된 감회를 밝혔다.

사회자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지성은 "올스타전을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경기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취시켰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K리그 30주년 맞이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 시즌 최초로 승강제를 도입한 이래로 처음으로 맞이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올스타전이 그라운드에서 펼쳐졌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각 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눠 별들의 무대를 수놓았다. 여기에 K리거 출신 해외파 기성용과 구자철, 이청용, 윤석영도 가세해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박지성도 축제의 장에 함께 했다. 식전행사에서의 특별 인터뷰에 이어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지성은 이날 올스타전 전망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챌린지가 이기는 것이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내심 챌린지팀의 승리를 점쳤다.

또한 이어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여 하는 것이 K리그인데 팬들께서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될 것"이라며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독려했다.

[사진=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상암,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