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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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메시, 끝내 9월에 법정 출두

기사입력 2013.06.21 16: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탈세 혐의를 부인하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끝내 법정에 서게 됐다.

'마르카'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일제히 메시가 오는 9월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은 지난 13일 메시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소득 금액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장을 현지 법원에 청구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와 함께 대표적인 조세 회피 지역인 펠리스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메시의 초상권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다.

더불어 메시가 2009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탈세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졌고 스페인 법원은 9월 17일 메시와 아버지 호르헤를 출두시키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법원은 페이퍼컴퍼니 설립 당시 메시가 미성년자였던 점으로 미루어 메시의 아버지에게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는 탈세 혐의가 알려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회계사의 조언에 따라 납세 의무를 이행해왔다"고 부인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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