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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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친 "뜬금 결혼설, 우리 가족 불편하게 했다"

기사입력 2013.06.20 11:05 / 기사수정 2013.06.20 11:14

김영진 기자


▲ 박지성 기자회견

[엑스포츠뉴스=수원,김영진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의 아버지 박성종씨가 아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많은 기자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나만 (박지성의 연애에) 관심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관심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사실 박지성의 운동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평가받고 기사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그 외의 열애와 관련된 기사들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보도되는 경우가 있어 난감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씨는 "특히 열애에 관한 기사들은 가족적인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그것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신뢰를 가지고 (둘의 관계에) 진행되는 일들을 모두 말씀드릴 테니 사실 확인을 꼭 하시고 기사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박지성은 "김민지와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 건 5월부터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나눈 적 없다"며 결혼설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박지성의 열애 상대로 알려진 김민지 SBS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는 오명희 교수의 차녀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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