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네티즌이 직접 선정하는 피겨 스타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가상 캐스팅 결과 코제트 역에는 김연아(23)가 장발장 역에는 커트 브라우닝이 뽑혔다.
올댓스포츠는 20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개최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올댓스케이트 레미제라블 가상 캐스팅 이벤트' 결과를 공개했다.
'올댓스케이트 레미제라블 가상 캐스팅 이벤트'는 '레미제라블 – 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는 아이스쇼 콘셉트에 맞춰 기획된 이벤트로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llthatskate)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판틴, 자베르, 코제트, 마리우스, 에포닌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아이스쇼 출연진을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벤트다.
총 665명의 팬이 참여한 이번 이벤트에서 김연아는 40.6%의 지지를 얻으며 '레미제라블'의 히로인 코제트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피겨스타 1위로 등극했다. 그 외 장발장 역에는 커트 브라우닝(56.5%), 판틴 역에는 조애니 로셰트(50.5%), 마리우스 역에는 스테판 랑비엘(44.2%)이 각각 선정됐다. 자베르와 에포닌 역에는 근소한 차이로 로빈 졸코비(22.4%)와 애슐리 와그너(30.7%)를 제치고 커트 브라우닝(27.7%)과 김연아(37.9%)가 중복으로 캐스팅됐다.
원작에서 '종달새'라는 별명을 가진 코제트의 여린 이미지와 김연아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기가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평가다. 그러나 팬들은 사랑의 아픔을 오롯이 품어내는 에포닌 역(37.9%)에도 김연아를 캐스팅하며 팽팽한 캐스팅 열전을 펼쳤다.
또한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으로 삶에 대한 고뇌를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장발장 역에는 커트 브라우닝(56.5%)이 선정됐다. 장발장 역뿐만 아니라 커트 브라우닝은 많은 남자 피겨스타들이 접전을 벌인 자베르 역에서도 로빈 졸코비(22.4%)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1.7%)를 제치고 27.7%의 지지를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행복한 사랑을 꿈꾸던 비련의 여인 판틴 역에는 조애니 로셰트(50.5%)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마리우스 역에는 스테판 랑비엘(44.2%)이 캐스팅됐다.
올댓스포츠는 "뮤지컬 배역의 캐릭터가 뚜렷한 것처럼 이번 아이스 쇼 출연진의 개성과 퍼포먼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해 이벤트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번 이벤트가 아이스 쇼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에 또 다른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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