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4

여름의 시작 장마철, '이것' 하나로 스타일링 완성?

기사입력 2013.06.18 18:01 / 기사수정 2013.06.18 18: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장마. 매년 이 맘 때마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도 답이 안 나오는 것은? 바로 장마철 옷차림이다. 습하고 서늘한 공기와 꿉꿉한 빗방울을 피하면서도 패션까지 놓칠 수 없다면 '이것' 하나만 주목하자.

가장 쉬운 듯 도전하기 어려운 '원 포인트' 스타일링. 축 처지고 울적한 장마철에는 톡톡 튀는 '비타민 컬러'의 원피스로 '원 포인트'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과한 디테일이나 패턴, 볼드한 악세서리 없이 컬러 하나 만으로도 의상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심플하고 모던해 보이는 게 특징이다. 화려한 컬러의 원피스가 전체적인 룩을 잡아주기 때문에 별다른 악세서리나 스타일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

해가 없는 장마철 기간은 유난히 심한 비바람과 서늘한 공기 때문에 여름철임에도 맨 살이 드러나는 옷차림은 꺼려지기 마련. 이럴 때에는 비바람을 막아줄 레이어드 스타일을 눈여겨 보자.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이너로 입고, 입고 벗기 편한 카디건이나 얇은 간절기 아우터를 그 위에 걸쳐주자. 걸쳐입는 아우터는 구김이 덜하거나 빗방울이 떨어져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야상 스타일이나 블루종 타입이 적합하다. 아침 저녁에는 아우터를 간편하게 걸쳐 입고, 활동량이 많은 오후에는 아우터를 돌돌 말아 머플러처럼 어깨에 무심히 두르는 스타일도 좋은 방법.

실용성이나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덕문에 여름철에는 물과 땀에 강한 고무나 PVC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러버, PVC,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악세서리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소재 특유의 발랄함, 캐주얼 함에 상큼한 비비드나 네온 컬러까지 더하여 연출하면 좀 더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게 장점.

여기에 젤리 슈즈도 함께 추천한다. 레인 부츠는 무겁고 답답하고, 슬리퍼는 너무 캐주얼한 느낌에 꺼려진다면 어떤 옷차림에도 두루 어울리는 샌들 디자인의 젤리 슈즈는 이 모든 점을 보완해주는 아이템.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가벼우며 관리가 쉬워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매그앤매그, 톰보이, 토스, 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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