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쇼미더머디2'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14일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2' 2화가 방송됐다.
'쇼미더머니2' 2화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방송이 끝난 다음날까지도 주요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현도, MC메타 등 프로듀서를 비롯해 스윙스, 제이켠, 매드클라운, 타래, 허인창 등 래퍼들의 이름들로 실시간 검색어 창이 채워진 것.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도 '쇼미더머니2'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금요일 밤, 뜨거운 힙합 열기를 증명했다.
이번 주 방송된 2화에서는 특히 2차 예선에 진출한 래퍼들이 자신의 개성과 기량을 한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괴물 래퍼 스윙스 외에도 개성 있는 캐릭터의 래퍼들이 제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 티아라, 스피드, 비투비 등 아이돌 가수들에게 랩을 가르치고 있는 타래와 독창적인 레게 스타일의 래퍼 킹콩의 1대 1 랩 배틀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들을 심사해야 하는 이현도, MC메타를 비롯한 크루들도 "둘이 프로젝트 그룹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나", "둘 중 한명이 떨어져야 하는 룰이 잔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대한민국 힙합 1세대와 프리스타일 랩 최강자의 대결로 주목 받았던 허인창과 지조의 무대도 래퍼들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가사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했다. 고3 천재래퍼 조우진도 이날 방송에서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속사포랩 실력으로 아웃사이더에게 인정받은 것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힙합 왕자 제이켠, 스타일리쉬 래퍼 딘딘, 힙합계의 손석희 매드클라운 등 다채로운 래퍼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래퍼들이 등장해 눈과 귀가 즐거웠다", "확실히 시즌2에 실력자들이 많이 나왔다" "아까운 래퍼들이 많다. 슈스케처럼 패자부활전은 없나",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력 있는 래퍼들이 많은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쇼미더머니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쇼미더머니2' ⓒ Mnet]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