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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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붉게 물들인다'…이란전 티켓 매진 임박

기사입력 2013.06.13 16: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4만명의 함성으로 이란에게 지옥을 보여준다'

이란은 한국이 원정만 가면 지옥을 운운한다. 8만 명이 넘게 들어가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아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이번에는 한국이 이란을 울산으로 불러들여 지옥을 맛보게 할 차례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결정되는 이란전이 벌써 만석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전의 입장권 온라인 및 울산광역시 판매분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에 할당된 온라인과 울산시에 배정된 판매분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축구협회는 "하나은행 전지점에서 판매되는 입장권도 13일 현재 남은 좌석이 1천여 석에 불과해 금주중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축구협회는 경기 당일인 18일 오전 11시부터 울산문수경기장의 남측과 북측 매표소에서 현장판매분으로 남겨놓은 3등석 입장권 1천여 석에 대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사실상 브라질행의 9부 능선을 넘은 대표팀은 이란과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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