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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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푸이그 분전에도 투타 붕괴로 ATL에 1-8 패

기사입력 2013.06.10 10:53 / 기사수정 2013.06.10 10:5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다저스가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8로 패했다. 앞서 애틀랜타에 2연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다시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투타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1회말 공격에서 스킵 슈마커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와 4회초에는 대량 실점으로 흐름을 내줬다. 다저스 선발 맷 매길이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저스틴 업튼의 땅볼 타구 때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실책을 기록해 1,2루가 됐고, 이어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으며 만루에 몰렸다. 이후 매길은 에반 개티스에게 희생 플라이를, 댄 어글라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4점을 내줬다.

이어진 4회 만루에서도 프리먼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7실점했다.

매길은 3⅔이닝동안 4피안타 2탈삼진 6볼넷 7실점(3자책)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이후 불을 끄기 위해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등판했지만, 댄 어글라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8점째를 헌납했다.

다저스 타선은 푸이그가 5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5패(27승)째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이어간 애틀랜타는 39승(24패)째를 올리며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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