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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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승 불발에도 "밸런스 잘 잡혔다" 만족

기사입력 2013.06.08 16:26 / 기사수정 2013.06.08 17: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아쉽게 시즌 7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 류현진이 자신의 투구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브레이브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팀이 1-1로 앞선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완봉승을 거뒀던 지난 경기에 이어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중심투수다운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냈다.

경기 후 류현진은 MLB 홈페이지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마운드 위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 프레디 프리먼과 댄 어글라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한 것을 제외하면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7회에도 어글라에게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균형잡힌 투구로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했다.

류현진은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2.72까지 낮추는 데 성공하면서 다음 등판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이날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 "초반 투구수가 좀 많은 편이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그에게 격려를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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