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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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7승 도전' 류현진,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13.06.08 13:23 / 기사수정 2013.06.08 13: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시즌 7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룬 류현진이 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7⅔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타석에서는 류현진의 방망이도 잠시 숨을 골랐다. 3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마홈에게 볼 2개를 골라내고 파울 커트를 이어가는 등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마홈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5푼에서 2할 3푼 1리(26타수 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자신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동점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계속 섰다. 이후 8회 저스틴 업튼의 내야안타 이후 스티븐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호투를 선보이며 다저스에 힘을 실어준 류현진이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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