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 다해줘서 고맙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9로 패했다. 이로써 5연승을 마감한 LG는 24승 24패, 승률 5할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 아쉬웠다.
이날 LG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3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11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이대형이 홈런을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2회와 3회 2사 후에만 5점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LG는 5일 선발로 우규민이 나선다. 두산은 김선우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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