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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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입성' 네이마르 "닭살 돋을 것만 같다"

기사입력 2013.06.04 00:16 / 기사수정 2013.06.04 08: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지은 네이마르 다 실바가 스페인 땅을 밟았다. 도착하자마자 남긴 한 마디는 "닭살이 돋는다"는 말이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바르샤 첫 입성을 알렸다.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을 소화한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 도착한 네이마르는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날을 기다려왔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새 팀과의 만남을 앞둔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는 바르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르샤는 지난 달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네이마르 본인 역시 곧바로 자신의 행보를 널리 전파했다. SNS를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월요일 바르셀로나와 최종 계약을 한다"며 바르샤행을 공식화했다.

네이마르는 도착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먼저 바르셀로나에 와 있고 난 지금 차분하다"며 애써 긴장감을 감추다가 "분명 구단에 도착하면 정말이지 닭살이 돋을 것만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네이마르는 곧바로 바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구단 사무실로 이동해 관계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 뒤 공식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 계획된 일정을 마친 뒤 네이마르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준비를 위해 브라질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마르 (C) 아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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