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라디오스타' 복귀한다…촬영 일정은 미확정

▲ 김구라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복귀가 확정됐다. 

김구라 소속사 측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김구라 씨가 '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촬영일정에 대해서는 "복귀 여부만 결정된 상태로 구체적인 촬영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4월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과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내뱉었던 '위안부 막말' 발언 파문 이후 자숙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구라는 최근 JTBC '썰전', SBS '화신' 등을 통해 방송계에 복귀했다. MBC의 경우 김재철 전 사장이 김구라 복귀 불가 원칙을 천명하면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 전 사장이 해임된데다 '라디오스타' 진행자 유세윤이 음주운전 자수 후 활동을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김구라 복귀에 무게가 쏠렸다. 이번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복귀는 경영진 교체와 프로그램 진행자 공백, 두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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