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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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행진 마감' 김태균 "전혀 의미 두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3.06.01 17: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안타나 홈런이 안 나와서 문제다. 기록에 전혀 의미 두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연속경기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김태균은 지난해 9월 27일 문학 SK전부터 지난달 30일 잠실 LG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NC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록을 마감했다. 역대 최다 기록인 펠릭스 호세(전 롯데)의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서는데 실패한 것. 국내 선수 최다 기록인 박종호의 59경기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클 법도 했지만 그는 덤덤했다. 1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그는 "(연속 출루) 기록에는 전혀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담도 없었다. 그는 "원래부터 부담은 없었다. 홈런이나 안타, 타점이 안 나와서 문제다. 출루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타격 훈련을 마친 그의 이마는 땀으로 가득했다. 더운 날씨에도 타격감을 찾기 위해 쉴새없이 배트를 돌렸다. 김태균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린 뒤 득점에도 성공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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