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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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맹활약' 다저스, 콜로라도와 연장 접전 끝 7-5 승

기사입력 2013.06.01 14:10 / 기사수정 2013.06.01 14: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에서 맹활약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고 3실점(3자책)하며 제 몫을 다 해냈다. 특히 커쇼는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3회 후안 유리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어 커쇼의 희생번트와 마크 엘리스의 중전안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4회에도 커쇼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4회말 콜로라도에 2점을 내주고 8회 1점, 9회 2점을 내주면서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처는 연장 10회였다. 다저스는 1사 1,3루에서 루이스 크루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유리베의 중전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해 7-5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커쇼는 역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부진으로 시즌 6승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블론세이브를 한 브랜든 리그가 시즌 첫 승을,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로널드 벨리사리오도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시즌 전적 23승 30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연패에서는 탈출했지만 내셔널리그(NL)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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