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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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행선지, '아스날-리버풀-토트넘' 압축

기사입력 2013.05.31 15: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의 차기 행선지가 세 곳으로 좁혀졌다. 무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고 팀은 아스날과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중 한 곳으로 추정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비야를 원하는 팀은 총 세 팀이다"고 전하며 "아스날과 토트넘, 리버풀이 영입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비야는 올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하며 바르셀로나 생활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더구나 지난 26일 바르셀로나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며 네이마르를 영입함에 따라 동포지션의 비야의 자리가 사실상 사라졌다.

시즌 내내 돌았던 이적설로 거취가 불투명해진 비야도 바르셀로나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야는 이듬해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우선 생각하고 있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비야가 선호하는 리그가 EPL로 알려진 가운데 비야를 원하는 곳도 EPL에 속한 팀들로 알려지며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비야를 원하는 팀으로 아스날과 토트넘, 리버풀을 꼽았다. 이 세 팀은 여러 차례 비야를 영입할 뜻을 밝혀왔던 팀들이다.

우선 비야는 아스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비야가 가장 우선 순위에 뒀다는 설명이다.

비야 영입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다는 평가지만 비야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도 명가 재건을 위한 첫 걸음으로 비야를 택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야의 마음을 끌 요양임을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비야는 종료 후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터라 이적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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