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열한 경기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열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내달 3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콜로라도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고지대에 위치해 투수들에게는 힘든 무대로 꼽히고 있다. 반대로 타자들에게는 그만큼 유리해 류현진에게는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 것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호르헤 데라로사가 예고됐다. 데라로사 역시 지난 콜로라도전에서 한 번 맞붙었던 상대다. 당시 데라로사는 4이닝동안 11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다저스는 31일까지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4연전을 마친 뒤 1일부터 콜로라도와의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1일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일에는 잭 그레인키가 각각 선발로 예고된 상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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