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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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결승타' LG,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20승'

기사입력 2013.05.29 21:48 / 기사수정 2013.05.29 21:4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한 LG는 올 시즌 리그에서 6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전날 승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29패(14승 1무)째를 당했다.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5⅓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결승타 포함 2안타로 활약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화 선발 김경태는 1⅓이닝 동안 37구를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 없이 패전만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이대수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LG.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1회말 손주인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드를 묶어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정의윤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결승타였다. 곧이어 이병규의 우익선상 3루타로 정의윤이 홈인, 2-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박용택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정의윤의 3루타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권용관이 상대 투수 이태양의 초구 141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LG 복귀 후 잠실구장 첫 홈런이었다. 

한화도 뒤늦게 반격했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이대수가 LG 선발 주키치의 3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7회말 1사 2, 3루서 이병규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의 추격 흐름에 비수를 꽂은 이병규의 한 방이었다. 곧바로 권용관의 적시타까지 더해 7-1로 달아난 LG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며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LG 트윈스 선수들, 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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