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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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 9회 구속 93마일 놀라워"

기사입력 2013.05.29 17:09 / 기사수정 2013.05.29 17: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활약에 칭찬을 전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MLB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MLB 데뷔 첫 시즌, 11경기 만에 이룬 쾌거였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MLB.COM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는 예술 같았다"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했다. 또 공의 속도에도 변화를 줬다"면서 "체인지업과 변화구가 매우 뛰어났다. 9회에도 93마일(약 149km)의 공을 던진 것은 놀랍다"고 칭찬했다.

또 매팅리 감독은 "엘리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해서 불펜이 4~5이닝을 나설 필요가 없어져야 한다"면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모두 앞으로 그렇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류현진까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팀 불펜도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류현진의 동료 맷 켐프 역시 "류현진은 슈퍼스타다"라면서 "상대 강타자들을 제압하고 완봉승을 거뒀다. 완봉승은 류현진에게 자신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동료의 활약을 추켜 세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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