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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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일침 "KBS N, 어린애 같아…야구단 없으면 방송사도 없어"

기사입력 2013.05.28 11:52 / 기사수정 2013.05.28 12:34

이우람 기자


▲ 사도스키 일침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임찬규 정인영 물벼락' 사태에 대한 글을 남겼다. 사도스키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 트위터에 "엘지 트윈스는 kbsn에 사과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사도스키는 "정인영 아나운서한테 사과하세요. 정인영 씨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요"라면서 "kbsn이 어린아이처럼 굴고 있어요. 야구구단이 없으면 kbsn 야구관련 직원들도 존재하지 못할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껏 의견을 밝혔다.

앞서 임찬규는 지난 2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종료 후 LG의 승리를 이끈 정의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정인영 아나운서 쪽으로 물벼락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대해 중계를 맡았던 KBS N 측의 몇몇 실무진이 개인 트위터 등을 통해 임찬규의 행동에 대해 비난을 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정 섞인 대응이 전개돼 논란이 있었다. 특히 KBS N 측은 "앞으로 LG트윈스 경기에서는 인터뷰가 없을 것"이라고 편성팀장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도스키 이번 트위터 글은 이에 대한 일침으로 보인다.

한편, 사도스키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통산 81경기에 등판, 29승 24패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야구실력만큼이나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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