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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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울림 있는 음악 가능한 이유? "인이어 활용"

기사입력 2013.05.24 20:41 / 기사수정 2013.05.24 20:4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故 유재하, 故 김현식, 이소라 등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tvN-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가 2회에서는 어떤 울림 있는 음악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몬스타'는 뮤직드라마답게 감동 있는 노래들로 브라운관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1회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하연수와 강의식이 부른 '바람이 분다'는 방송 다음날까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1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2.4%)을 기록하기도 한 이 장면은 유투브와 '몬스타' 공식 SNS를 통해 영상이 게시된 후, 60만이 넘게 조회되며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제작진은 "이 음악 신이 큰 감동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호연과 특수 제작된 인이어(in-ear)를 활용한 현장 라이브 녹음방식이었기 때문"이라며, "배우들은 인이어를 귀에 꽂고, 현장 밖에서 인이어를 통해 전달하는 MR(반주)을 들으며 함께 노래를 부른다. 하연수와 강의식은 같은 반주를 들으면서 같은 호흡으로 감정을 몰입해 노래를 했고, 배우들의 작은 숨소리까지 녹음된 라이브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감동이 배가 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1회뿐 아니라, 앞으로 '몬스타'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음악 신은 현장 라이브를 그대로 녹음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몬스타' 2회에서는 인기 아이돌 윤설찬(용준형 분)과 민세이(하연수 분), 강선우(강하늘 분)가 함께 음악수행평가를 준비하며 세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곡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몬스타'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김원석 감독은 "2회에서 소개될 노래들을 사전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1회보다 더 강렬한 음악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몬스타'의 색을 입고 어떻게 재탄생 될지 2회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하연수, 용준형, 강하늘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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