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QS+'에 성공한 가운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2시에 치러진 경기임에도 많은 야구팬이 그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밀워키의 경기에서 7⅓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했고 평균자책점은 3.30까지 끌어내렸다.
국내 중계는 오전 2시, 새벽 시간대였지만 야구팬들은 그의 투구를 감상하기 위해 잠을 포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eli*****)는 "잠을 조금 청했다가 결국 류현진 선발경기를 보고 있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dr_****) 또한 "류현진 5승을 위해 잠을 포기한다"고 적었다.
다저스는 1회 1득점, 2회 5득점 하는 등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가며 류현진의 5승 가능성을 높였다. 덕분에 국내 팬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seo*****)는 "오늘 류현진 5승 예감이 좋다. (2회초가 끝난)현재 6-0"이라고 썼고,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sur*****)는 "류현진 5승이 보이는구나"라며 기대를 더했다.
누리꾼들은 생중계를 함께하지 못한 팬을 위해 류현진 하이라이트를 링크해주는 친절함도 보여줬다.
한편 류현진 호투에 현지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MLB닷컴은 다저스와 밀워키의 경기 후 "역투를 펼친 류현진이 다저스를 구해냈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5승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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