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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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재응, LG전 5⅔이닝 무사사구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5.18 19: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이 깔끔한 투구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서재응은 1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8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서재응의 투구수 87개 중 스트라이크는 64개. 스트라이크 비율이 73.6%에 달했다. 탁월한 제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서재응은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성훈을 3루수 땅볼, 박용택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세 타자를 공 6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이대형에게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서재응은 4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을 삼진 처리한 뒤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병규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 김용의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윤요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말에는 1사 후 이대형에게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오지환을 삼진, 정성훈을 3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요리하며 이닝을 마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가 위기였다. 서재응은 6회말 선두타자 박용택과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정의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용의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 첫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서재응은 사이드암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쉬울 법도 했지만 그의 표정은 밝았다. 마운드에 오르는 신승현과 기분 좋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신승현이 후속타자 양영동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 서재응의 자책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서재응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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