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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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아쉬움 토로

기사입력 2013.05.18 13:08 / 기사수정 2013.05.18 13: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오늘은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시즌 5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류현진(LA 다저스)이 자신의 투구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제구력 난조에도 불구하고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이후 6회말 저스틴 업튼이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팀이 5-8로 패하면서 5승 달성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류현진이 "오늘은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초반 시작이 나빴다"며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해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가지 않았다. 내 공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8경기 연속 6이닝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제 몫을 다 해냈다"고 격려를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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