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의 유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백년의 유산' 박영규가 가수로 돌아왔다.
16일 제작사 팬 앤터테인먼트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선우선과 함께 세대를 초월한 커플로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박영규가 가수로 데뷔한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엄가네 식구들의 반대로 기옥(선우선 분)과의 이별을 결심하고 떠나려던 강진(박영규)은 막무가내로 자신을 붙잡는 기옥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기옥은 강진과 함께 살기 위해 가족 몰래 집을 나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인천의 어느 클럽에서 진행된 장면으로, 현란한 조명 아래 노래를 부르며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박영규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반짝이 재킷과 나비넥타이로 한껏 멋을 낸 박영규는 세 명의 여자 코러스를 뒤로 한 채 춤사위를 곁들인 노래와 함께 느끼한 카리스마를 뿜었다.
극중 과거 유명한 테너였던 박영규는 노래교실 강습 등을 통해 가곡을 부르는 모습이 몇 차례 등장한 바 있으나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백년의 유산' OST '뚫어'는 이승철, 이문세 등의 음반에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온 홍진영 작곡가의 곡이다. 답답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살아가자는 내용을 '뚫어'라는 가사를 흥겨운 리듬에 녹아냈다.
가수로 변신한 박영규는 19일 방송되는 40회를 통해 공개되며 박영규의 신곡 '뚫어'는 오늘(16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박영규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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