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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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독특한 홈런 소감…"나만 홈런 못 치면 외로울 것 같았다"

기사입력 2013.05.16 11:05 / 기사수정 2013.05.16 11: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저만 홈런을 못 치면 외로울 것 같았어요."

시즌 6호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독특한 소감을 전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니혼햄전서 시즌 4,5호포를 터뜨린 이후 16일만에 나온 홈런포였기에 기쁨은 더했다.

이대호는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를 통해 "두 명이나 홈런을 쳤는데 저만 홈런을 못 치면 외로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는 3,4번 타순에 있는 아롬 발디리스와 5번 비니 로티노가 1회에 솔로 홈런과 2점 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대호 역시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지만, 앞뒤 타선의 홈런포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지난 6일 라쿠텐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을 종전 3할 4푼 1리에서 3할 4푼 5리(139타수 48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이대호를 비롯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9-2로 승리한 오릭스는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6승(20패) 째를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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