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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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2월 19일 경기 프리뷰

기사입력 2007.12.20 00:22 / 기사수정 2007.12.20 00:22

조훈희 기자

[V리그] 12월 19일 경기 프리뷰



GS칼텍스 vs 현대건설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주전들이 줄 부상에 시달리는 GS칼텍스와 경험부족에 시달리는 현대건설, 한때 여자배구의 중심에 서 있었던 두 주역팀의 올 시즌 부진은 왕년의 여자배구 팬들에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야심찬 전력 보강의 초반 실패와 예상된 전력 완성의 실패가 붙는 두 경기는 당장 결과보다는 전력 수정과 보완을 위한 실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당장 전력 정비가 필요한 것은 GS칼텍스, 주전중 제 컨디션을 지키는 선수가 하께우 다 실바 단 1명뿐이다. 남지연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GS칼텍스는 29%라는 최악의 적응기를 거치는 배유나의 서브리시브 안정을 기다리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남지연의 복귀가 늦는다면 5년차 리베로 최유리가 최대한 남지연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필요하다면 작년 주전 보조공격수로 공수양면에서 활약했던 이정옥의 재신임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대한항공의 에이스는 장광균이다.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가장 불안한 전력의 팀이고, 늘 한번 정도는 한국전력에게 패했던 대한항공은 2라운드 시작으로 반전을 노린다. 신영수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진 않지만, 강동진,보비,김학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중앙 미들블로커들의 공격력이 작년만큼 좋지는 못한 상황. 작년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연파하며 선두를 달렸던 그 기세가 올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장광균,최부식 라인이 나서는 서브리시브에서 현재 70%에 가까운 안정을 보이는 것은, 지난 2년에 비해 희망적인 요소이다. 수비수들의 네임밸류에 비하면 내실이 거의 없었던 대한항공의 수비 안정은, 한국전력의 유일한 강점인 서브전략을 상쇄시킬만한 위력이 있고 김영래와 미들블로커진의 자신감만 좀 더 차오르면, 얼마든지 중앙속공의 활용을 통해 조직플레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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