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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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2월 1일 경기 프리뷰.

기사입력 2007.12.01 02:40 / 기사수정 2007.12.01 02:40

조훈희 기자



▲ 개막전 리베로 출전이 유력한 석진욱, 그의 수비가 대 삼성화재전 현대캐피탈의 히든카드다.

- 12월 1일 토요일

천안 현대캐피탈 vs 대전 삼성화재

V리그의 개막전에 손색없는 빅카드이지만, 양팀의 월드컵 차출선수 공백은 팀의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한다. 현대는 미들블로커 2명이 빠지면서 윤봉우,신경수만으로 중앙을 채워야 하며, 삼성은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의 공백을 노장 석진욱이 메워야 하는 것이 승부의 핵심.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할 현대캐피탈은 송인석과 임시형,후인정 좌우 공격수만으로 앞으로의 라운드를 버텨야 한다. 한국 최고의 속공 공격수 이선규가 빠져있는 동안 윤봉우와 신경수의 중앙공격이 날개공격의 집중을 분산시켜야 할 현대의 조직플레이상, 서브리시브 안정과 윤봉우,신경수의 공격력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가 초반 라운드의 절대적 중요과제이다.

반면 삼성은 KOVO컵에 유지되었던 손재홍, 장병철, 안젤코 삼각 편대의 변화무쌍한 조직플레이와  부상에서 복귀한 신선호, 고희진이 가세할 짜임새는 현대보다 안정적으로 보인다. 반면 여오현이 현재 손가락 탈골 상태로 월드컵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은 걱정거리. 여오현이 없는 삼성화재의 수비는 믿음을 주기 어렵다.

천안 흥국생명 vs 대전 KT&G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월드컵을 통해 정상컨디션을 어느 정도 찾았다는 것이 희망적 요인이다. 반면 황연주의 상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외국인 선수 마리가 작년 윌킨스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선수임을 확인한 만큼, 흥국의 주전 라이트로 초반 나설 김혜진과 전민정의 이동공격등 김연경 이외의 공격 옵션이 어느 정도 먹히느냐가 중요하다.

KT&G는 국가대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사니-김세영-지정희 콤비네이션이 얼만큼 회복되느냐가 중요하다. 페르난다, 홍미선, 임명 옥만으로는 다른 4개팀의 수비와 블로킹을 쉽게 뚫기 어려운 만큼 중앙에서의 공격지원이 어느 정도로 완벽하게 되느냐가 승리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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